안녕하세요. 쌍둥이 아빠 쌍디굠디 입니다.
포스팅하는게 시간과 노력이 많이 필요하다는 것을 느낍니다.
이번에는 침대 구매 및 사용기를 적어볼까 합니다.
결혼 전 막 살때는 바닦에 요깔고 자다가 돈좀 손에 쥐게 된 후에는 50만원을 투자해 옷 수납 가능한 프레임의 값싼 침대를 사용해왔었습니다.
토마스 에디슨이 대강 이런 이야기를 했다고 하죠. '잠이 중요하다.'
토마스형 이야기가 귓가에 맴돌던 결혼 후 어느 날 문득, '나도 좋은 침대를 써보고 싶다!' 싶어서 배우자의 동의를 얻어 침대 구매키로 했습니다.
인터넷으로 곧바로 구매하기보다는 직접 앉아보고 누워봐서 선택하려고 야탑역 건물에 가구상점 몰린 곳 (아마도 2~3층)으로 갔었죠.
앉아보니 다들 보들보들하고 편안하더군요.
그러다가 이스트맨하우스 매트리스를 봤고, 샤무드 소재로 된 침대프레임과 함께, 적당한 가격을 주고 구매하게 됐습니다.
Eastman.. 왜 이스트맨일까? 사전을 찾아보니 단어가 없네요. 동쪽 사람, 동수, 동식이.
집에 배송왔을 때 인상적이었던 점은 침대 매트리스가 기계로 압축 롤링되어 패키징된 상태였는데, 스프링으로 만들어진 매트리스를 이렇게 압축 포장 후 원상회복시킬 수 있다는 것이 신기했습니다.
혹시 짜부러진건 아니겠지? 네, 아니였습니다. 번데기에서 탈피하여 나비가 되는 모습을 10배속으로 돌린 듯하게 몇 시간 지나니까 평편하게 펴졌습니다.
샤무드로 된 침대프레임도 상당히 맘에 들었습니다.
침대 헤드가 각도 조절이 무려 10단계로 가능한 인간 친화적인 최첨단 얼고노믹 등받이 형태였거든요.
그렇게 현재까지 2년째 사용하고 있는데 꺼짐 없이 사용하고 있습니다.
한 가지 슬픈점은 저는 이 침대를 거의 며칠 사용하지 못했다는 점...
우리 귀여운 쌍둥이들과 매일매일 같이 자느라 퀸침대 2개 붙인 낮은 높이의 패밀리 침대에서만 잤거든요.
그 침대는 한샘 제품인데 매트리스가 영 별로라서... 그리고 귀염둥이들이 잘 때 팔과 다리를 제가 눕는 쪽에 걸칠 때가 많아서 매일 동굴 바닥에서 자는 기분이에요. ㅠㅠ
한 번씩 이스트맨하우스 침대에 누워보면 잠이 그냥 사르르륵.
다른 브랜드의 제품들과 함께 누워보고 했지만 저는 이스트맨하우스 클라우드7이 제일 편했습니다.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내돈내산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