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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Electronics

리뷰: 삼성디지털도어록 SHP-DR700 개봉 리뷰

내용요약

  1. 디지털도어록 선택
  2. 제품 개봉
  3. 제품 구성
  4. 총평

디지털도어록 선택

최근 살고 있는 집에 낡은 현관 도어락을 교체하려고 디지털 도어락 (주키; 보조키 아님)을 구매했습니다.
도어락은 일상생활에서 매일매일 직접 만지고 이용하는 부품이죠.
그래서 비싸더라도 편리하고 보기 좋은 것을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구입해서 설치 / 사용하는 것이 최고의 선택이라 저는 믿고 있어요.
디자인이 별로거나 소음이 발생하거나 여하튼 사용하기 불편하면 매일매일 찝찝하고 정신건강에 좋지 않겠죠?

인터넷 쇼핑몰에서 여러 가지 조건을 놓고 비교해 봤습니다.
제가 고민한 제품선택 조건은 다음과 같습니다.

  • 지문인식
  • 푸시풀 (Push Pull 방식)
  • 스마트폰 앱을 통한 출입 알림
  • 고급스러운 디자인

사실.. 가격이 제일 큰 판단요소였어요. ^^

부모님의 사용 편의성을 위해 지문인식 기능은 필수로 감안했지만 생각해보니 RFID 태그를 적절히 사용하면 지문인식 기능 없이도 나름 편하게 이용할 듯하여 고려사항에서 제외했습니다.

다만 푸시풀 (Push Pull)은 꼭 돼야 했습니다. 왜냐면 한동안 다른 곳에서 계속 썼었는데 너무나 편리했거든요.
기존 도어락은 문 손잡이를 돌리고 문을 당기는 2회의 동작이 필요한 반면, 푸시풀은 그냥 당기거나 (외부에서 문 열고 들어올 때) 밀면 (내부에서 문 열고 나갈 때) 되니까 써보면 정말 편리합니다.

확인해보니 스마트폰 앱 지원은 2가지 형태가 있었습니다.

  1. 가족 (혹은 현관문 공동 이용자) 스마트폰 앱의 블루투스 문 열기 기능을 통해 문 열 때, 나의 앱에서 '문열림'을 알려주는 형태
  2. 어떤 방식으로 문을 열던지 관계없이 (블루투스, 비밀번호, RFID, 마스터키, 지문) 스마트폰 앱으로 출/입을 알려주는 형태

주로 삼성 도어락 모델들을 살펴봤는데, IoT 도어락이라 불리는 제품들은 WiFi를 지원하는데, WiFi지원 모델은 위의 2번 형태이고, 블루투스만 지원하는 도어락 모델은 1번 형태의 스마트폰 앱 알림인 것 같아 보입니다.

그런데, 외부와 통신 기능 (wifi)이 없는 블루투스 지원 도어락은 어떻게 다른 앱에 문열림 알림을 줄 수 있을까 조금 궁금하네요..

다음으로 제가 고려한 사항은 제품 디자인이었습니다.

개인 취향이긴 하지만 타사 제품들도 봤는데 삼성제품보다 깔끔해 보이는 제품은 없고, 삼성제품들 중에서도 디자인이 별로인 제품이 있더라고요.

그리고 최종 결정은 삼성디지털도어락 SHP-DR700 이었습니다.

 

SHP-DR700 제품 외관


SHP-DR700는 지문인식 기능이 제외된 제품이고, 지문인식 포함된 모델은 SHP-DR900 이죠.
두 모델 간 외관상 차이점은 키패드 상단부 (숫자 2번 바로 윗부분)에 지문인식 센서 영역이 있느냐의 차이 입니다.
기능상 차이는 지문인식으로 문 개방, 마스터키 (실제 열쇠)로 여는 것 정도가 차이점이었습니다.

이러한 차이는 대략 10만원 정도의 가격 차이를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제품 개봉

SHP-DR700 상품 패키지 외관 1

 

SHP-DR700 상품 패키지 외관 2

 

SHP-DR900과는 달리, DR700은 마스터키 기능이 빠져 있는 제품이라 '비열쇠식 (non-physical key...)'으로 문을 개방할 수 없는 상황일 경우에 대비해 구매자에게 알리는 목적, 그리고 법적 책임 회피의 목적으로 위 그림과 같이, 패키지에 경고 문구를 넣어 뒀네요.

 

SHP-DR700 상품 패키지 외관 3

 

참고로, 미국 아마존에서 검색해보면 동일한 모델은 없고, 삼성디지털도어락 제품도 1~2종 정도만 보이네요.
삼성 TV처럼 해외직구로 싸게 살 수는 없겠네요. ㅠㅠ  


제품 구성

자~  이제 개봉해 볼까요?

 

제품 개봉 후 구성품 나열

 

우선 변명하자면, PC가 낡아서 사진 편집을 제대로 못했네요.
맘 같아서는 위 사진에 각 구성품 명칭을 그래픽으로 넣고 싶은데..  --;
감안하고 봐주세요.

좌측부터 구성품 설명드리면 다음과 같이 총 15종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1. 상품 상자
  2. 내부 포장재
  3. 스트라이크
  4. 스트라이크 박스
  5. 각종 나사
  6. 카드 열쇠고리형 RFID키
  7. 스티커형 RFID키
  8. AA 건전지 8개
  9. 샤프트
  10. 샤프트 고정핀
  11. 도어락 외부 본체
  12. 내부 본체
  13. 외부 본체 고정용 내부 패널
  14. 모티스
  15. 매뉴얼 (시공용 가이드 시트, 삼성 보안 스티커 포함)

설치해보니 나사는 여분 없이 딱 맞는 수량만 구성되어 있더라고요.
잃어버리지 않도록 유의하세요.

그리고 건전지는 듀라셀입니다.

계란판 같이 생긴 충격방지용 포장 부자재와 도어록 본체 문손잡이를 감싼 스폰지 등, 포장에 신경을 잘 썼습니다.


총평

셀프로 도어록 설치를 원하는 end user를 위해 제품 패키지에는 시공시트 (적용할 문에 덫대어 타공할 수 있게 하는 참고용 종이)도 있고, 건전지도 있고, 가독성이 떨어지기는 하나 매뉴얼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패키지의 완충 부자재도 충분하여 제품의 물리적 파손 방지에도 신경 쓴 포장입니다. 하지만 쓰레기가 많이 생기네요. 요즘의 친환경 트렌드에 빛추어 보면 좀 더 부피를 줄인 포장방식을 고민하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키태그를 좀더 넉넉하게 끼워주면 좋겠다 싶네요. 특히 스티커형 RFID 태그로.
가족들 폰에도 붙이고 차키 리모컨에도 붙이고 하게요.
인터넷으로 별도 구매시 대략 단가가 3,500원 정도 하네요.

 

 


이상으로 디지털도어록 개봉기를 마무리 합니다.

개봉기에 이어, 이 제품을 셀프로 설치해봤습니다. 그리고 전용 스마트폰 앱을 설치하여 IoT기능을 직접 셋팅하고 체험도 해봤습니다.

아래는 이와 관련한 글이에요. 참고해주세요~.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 내돈내산 리뷰 입니다.